CMA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시험 방식이 바뀐다는 소식을 들으셨나요? 아니면, 이제 막 CMA 준비를 시작하셔서 CBQ가 뭔지 처음 접하셨나요? CBQ라고 하니 낯설지만, CMA 시험 CBQ 변경은 한국인 수험생에게 오히려 유리한 소식입니다. 특히 영어 에세이 때문에 CMA 도전을 망설이셨던 분들이라면 더욱요.
2026년부터 CMA 시험의 에세이 문제 (Essay Questions)가 CBQ (Case-Based Questions, 케이스 기반 문제)로 대체됩니다. 오늘은 이 변화가 정확히 무엇인지, 언제부터 적용되는지, 그리고 우리 한국인 수험생으로서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꼼꼼하게 풀어드리겠습니다.
1. 뭐가 바뀌는 걸까? (그리고 뭐가 그대로일까?)
1) 기존 에세이 vs 새 CBQ 형식 비교
CMA 시험은 Part 1(재무 계획, 성과 및 분석)과 Part 2(전략적 재무 관리), 이렇게 두 파트로 구성되어 있죠. 각 파트의 구성이 이번에 바뀌는 건데, 변경 전후를 한눈에 비교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기존 형식 (에세이) | 새 형식 (CBQ) | |
|---|---|---|
| 1 | 객관식(MCQ) 100문항 | 객관식(MCQ) 100문항 ✅ 동일 |
| 2 | 에세이 2문제 (서술형 작문) | CBQ 2문제 (케이스 기반) |
| 3 | 총 4시간 | 총 4시간 ✅ 동일 |
| 4 | 시험 비용 동일 | 시험 비용 ✅ 동일 |
| 5 | 출제 범위 동일 | 출제 범위 ✅ 동일 |
| 6 | 채점 결과: 약 6주 소요 | 채점 결과: 1~2주 ⚡ 빨라짐 |
🎯 핵심 포인트:
시험 시간, 비용, 출제 범위는 하나도 바뀌지 않습니다. 달라지는 건 에세이 문제 형식뿐이에요.
2) CBQ는 실제로 어떻게 생겼을까?
“CBQ가 뭔지는 알겠는데, 실제로 어떻게 생긴 거야?” — 이게 가장 궁금하실 것 같아요. 구조를 설명해 드릴게요.
[1] CBQ 문제 구성
- 케이스 스터디: 약 250단어로 작성된 실제 비즈니스 시나리오 (재무 데이터, 차트, 표 등 자료 포함)
- 세부 문항: 해당 케이스에 관한 6~7개의 응용 문제
[2] 문제 유형 (에세이와 완전히 다릅니다)
- Drag and Drop: 항목을 올바른 위치로 드래그해서 배치 (순서 정렬, 매칭 등)
- Numerical Entry: 계산 결과를 직접 숫자로 입력 (달러 기호나 쉼표 없이 입력, 소수점 반올림 지시사항 따라)
- Multiple Select: 여러 개의 정답을 선택
- Select from a List: 드롭다운 목룍에서 정답 선택
에세이처럼 문장을 쓰는 게 아니에요. 계산하고, 선택하고, 배열하는 방식입니다. 영어 작문 능력이 점수를 결정하지 않습니다.
2. 언제부터 바뀌나? – 타임라인 정리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합니다. 갑자기 내일부터 바뀌는 건 아니에요. IMA는 단계적으로 전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어디쯤 계신지에 따라 전략이 달라지니 잘 읽어보세요.
1) 2026년 5월/6월 – 선택 가능
이 기간이 전환의 핵심 시점입니다. 에세이와 CBQ 중 본인이 원하는 형식을 직접 선택할 수 있어요.
⚠️ 중요: 2026년 3월 31일까지 전환 신청을 한 분만 CBQ 방식으로 변경이 가능합니다. 이미 기한을 놓쳤다면 선택이 불가능하니 참고하세요.
2) 2026년 9월/10월 이후 – CBQ만 가능
이 시점부터는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미주, 유럽, 중동, 아시아태평양, 아프리카에서 영어로 시험을 보는 모든 수험생은 CBQ만 선택 가능합니다.
예외 지역: 중국, 대만, 일본은 에세이 방식이 계속 유지됩니다.
한국은 예외 국가가 아닙니다. 한국에서 시험을 보더라도, 또는 미국에서 시험을 보는 한국인 수험생이라도, 2026년 9월부터는 CBQ 형식이 적용됩니다.
3. IMA가 에세이를 CBQ로 변경하는 진짜 이유
IMA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변경 이유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 접근성 향상
에세이는 회계 지식뿐 아니라 영어 작문 실력도 간접적으로 테스트합니다. 개념은 정확히 알고 있어도 영어 표현이 매끄럽지 않으면 점수를 잃을 수 있는 구조였어요. IMA는 이 점을 인정하고, 비영어권 수험생들에게 불필요한 장벽을 제거하기로 했습니다.
둘째, 객관적인 채점
CBQ는 컴퓨터가 채점합니다. 채점자에 따라 점수가 달라질 수 있는 에세이의 주관성을 없앤 거예요. 같은 회계 지식을 가진 수험생이라면 동일한 점수를 받는, 더 공정한 평가가 가능해집니다.
셋째, 빠른 결과
에세이는 사람이 직접 채점하다 보니 결과를 받는 데 약 6주가 걸렸습니다. CBQ는 컴퓨터 채점이라 1~2주 안에 결과를 받을 수 있어요. 취업 타임라인이나 비자 서류 준비 일정을 맞춰야 하는 수험생들에게는 정말 큰 차이입니다.
4. 한국인 CMA 수험생에게: 사실 이건 좋은 소식입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릴게요. CBQ로의 전환은 영어권 원어민들보다 우리 한국인 수험생들에게 훨씬 유리한 변화입니다.
기존 에세이 문제에서 한국인 수험생이 느끼는 부담은 두 겹이었어요. 하나는 회계 개념 자체의 어려움, 다른 하나는 그 내용을 영어로 논리적으로, 빠르게 서술해야 한다는 부담. 아무리 개념을 정확히 알고 있어도 영어 표현이 유창하지 않으면 점수를 잃을 수 있는 구조였으니까요.
CBQ는 다릅니다. 숫자를 계산하고, 정답을 선택하고, 항목을 배열합니다. 영어 작문 능력이 채점 기준이 아니에요. 회계 지식과 분석 능력이 핵심입니다 — 우리가 실제로 테스트받아야 할 것들이죠.
빠른 채점(1~2주)도 실질적인 이점입니다. 취업 협상 중에 빠르게 자격증 취득 결과를 보여줘야 할 때, 또는 비자 관련 서류 준비 일정이 촉박할 때, 6주를 기다리는 것과 1~2주를 기다리는 것은 완전히 다른 이야기니까요.
5. CBQ 공부법: 이렇게 준비하세요
그럼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요? 핵심부터 말씀드리면: 기존 MCQ 공부법의 연장선이에요. 단, 몇 가지 접근법을 조정해야 합니다.
1) 암기 → 적용으로 공부 방식을 전환하세요
한국식 시험 준비의 강점이자 함정은 “완벽한 암기”입니다. CMA CBQ는 정의를 외우고 있는지 묻지 않아요. “그 개념을 실제 비즈니스 상황에서 어떻게 쓰는지”를 묻습니다.
예를 들어 “CVP 분석이란 무엇인가?”를 외우는 것이 아니라, “이 회사의 현황에서 손익분기점은 얼마이고, 경영진이 제안한 가격 변경이 영업이익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풀 수 있어야 합니다. 개념을 알고 있다면 전혀 어렵지 않아요. 연습이 필요한 건 적용하는 근육을 키우는 겁니다.
2) 통합 케이스 시나리오로 연습하세요
CBQ는 하나의 케이스 안에서 여러 주제를 넘나들 수 있습니다. 하나의 케이스에서 원가 분석, 예산 편성, 윤리적 판단이 동시에 나올 수 있어요. 개별 토픽을 따로따로만 공부하면 부족합니다.
여러 개념이 연결된 통합 시나리오 문제를 꼭 연습하세요. 이게 CBQ 준비의 핵심입니다.
3) 시간 관리가 핵심입니다
4시간 안에 MCQ 100문항 + CBQ 2문제를 풀어야 합니다. CBQ는 기존 에세이 2문제를 대체하는 방식으로, 각 CBQ에는 계산형·드래그앤드롭 등 다양한 유형의 세부 문항이 포함됩니다. 에세이처럼 서술형 작성 없이 구조화된 방식으로 응용 능력을 평가받게 되는 거예요.
권장 시간 배분:
- MCQ 100문항: 약 2시간 30분 (문항당 약 1.5분)
- CBQ 2문제: 약 1시간 30분
MCQ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쓰지 않도록 속도 조절 연습을 미리 해두세요. 실전처럼 타이머를 맞추고 모의고사를 풀어보는 게 가장 효과적입니다.
4) CBQ 전용 연습 자료를 사용하세요
2026년 기준으로 CBQ 연습 문제를 제공하는 주요 수험서입니다:
- Gleim CMA Review: 2026년 CBQ 업데이트 완료, 방대한 문제 은행 강점
- Becker CMA: CBQ 형식 연습 포함, 깔끔한 인터페이스
- UWorld CMA: CBQ 특화 문제 은행 출시, 상세한 해설 강점
- CMA Exam Academy: CBQ 가이드 및 전략 제공
⚠️ 주의: 아직 2025년 이전 버전 교재를 사용 중이라면 반드시 CBQ 콘텐츠가 포함된 최신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하세요. 한국어 준비 자료는 업데이트가 영어 자료보다 늦게 반영될 수 있으니, 영어 원본 자료를 병행 활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6. 맺으며: 나에게 맞는 전략은?
주변 한국인 동료나 지인들을 보면 에세이 시험이 너무 부담스러워서 CMA 자격증에 도전조차 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영어가 모국어가 아니기 때문에 회계 시험을 영어 에세이로 보아야 한다는 것이 너무 부담스럽죠. 당연합니다.
저도 CMA 시험을 준비하면서 에세이 문제를 잘 풀어낼 수 있을지 걱정을 많이 한 경험이 있습니다. 너무 낯설기도 했고 부담스럽기도 했죠. CBQ로의 변화는 한국인 이민자나 유학생의 이러한 부담과 고민을 덜고 회계사 자격증으로 한발짝 더 나아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거라 생각해요.
지금 이미 에세이 방식으로 공부하고 계신 분들 중에는 “그냥 5~6월 에세이로 빨리 보고 끝낼까?”하는 생각이 드실 수도 있습니다. 충분히 이해해요. 하지만, MCQ 공부가 이미 탄탄하게 쌓여 있다면, CBQ로 전환해서 응시하는 것도 충분히 고려해볼 만한 전략입니다.
에세이 연습에 쏟았던 그 에너지를 MCQ 심화 학습에 쓸 수 있거든요. 그리고 무엇보다, CBQ는 한국인 수험생에게 더 공정한 평가 환경을 제공합니다. 이걸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라 기회로 바라보시면 어떨까요?
2026년 CMQ 시험 CBQ 변경, 이제 정리가 되셨나요? 핵심을 다시 한번 요약하면:
- 에세이 → CBQ (케이스 기반 문제)로 교체 — 영어 작문 불필요
- 타임라인: 1~2월 에세이만 → 5~6월 선택 가능 → 9월~ CBQ만
- 시험 길이, 비용, 출제 범위 모두 동일
- 채점 결과: 6주 → 1~2주로 단축
- 비영어권 수험생에게 더 공정한 환경
준비하는 방향이 조금 바뀌었을 뿐, 결승선은 그대로입니다. 우리 같이 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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